서초50플러스센터는 서초구청 어르신행복과와 함께 3월 3일까지 서초구 중장년 인턴십 특화사업인 '서리풀 리걸 서포터스(Seoripul Legal supporters)' 참여 로펌을 모집한다.
국가기관·지자체·기업 등 중장년 퇴직자가 법률사무원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뒤, 해당 인턴 인력을 월 최대 120시간까지 로펌에 파견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센터에는 세무서·구청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퇴직자 40여명이 인턴으로 지원했다. 이들은 센터와 협약을 맺은 사설 교육기관에서 변호사 등으로부터 법률사무 교육을 받은 뒤 인턴으로 파견된다. 서초구는 인턴 인건비를 지원한다.
법률서비스업을 운영하는 법무법인이나 법률사무소가 모집 대상이다. 희망 로펌은 3월 3일까지 이메일(seocho50plus@naver.com)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신청서는 서초구청이나 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선정된 로펌은 4월 5일 사전교육을 받는다. 인턴십 참여자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로펌에 파견되며, 12월에는 평가보고회가 열린다.
서초50플러스 센터 허정훈 팀장은 "법률 특화 도시인 서초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은퇴한 중장년에게 새로운 경력개발 및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기관들도 중장년의 경험과 연륜을 활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