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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륙아주, 챗GPT 강연회 개최
임현경 기자
2023-03-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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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는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훈타워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챗GPT 및 생성형 AI의 개요와 법률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열었다. 국내 대형로펌이 챗GPT 관련 강연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미국의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강연회는 챗GPT가 법조계와 리걸테크 업계에 가져올 영향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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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을 맡은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프로그래밍 보조 AI인 '코파일럿'을 이용해 코딩에 70분이 걸렸는데, 이용하지 않은 경우 180분이 걸렸다고 하면 월 20달러를 이용료로 내고서라도 당연히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GPT가 변호사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이용료가 저렴하다면 일을 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 이사는 법률 관련 직군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3년 영국 옥스포드대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향후 자동화될 직군 가운데 법률비서가 3번째로 꼽혔지만 예상을 빗나갔다"며 "AI는 업무(task)를 대체할 뿐이지 직업(job)을 대체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과 인공지능이 매우 다르게 작업하고 상호 보완적이면 오히려 업무의 다양성과 노동 임금은 증가할 것이므로 로펌의 자동화는 전체적인 생산성을 높이고 로펌의 크기를 키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전문가로 알려진 강 이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장을 지냈다. 디지털사회연구소장, 연세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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