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한동훈 장관이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헤이그,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해 출입국·이민·이주 관련 부처 책임자들과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설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출장은 오랜 기간 다양한 이민·이주 정책의 파도를 겪은 유럽 주요 국가들과 이민, 이주, 국경관리 관련 정보 및 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교환하고, 이를 위한 원활한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8일 프랑스 파리에서 내무부, 해외영토부 및 이민통합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9일부터 10일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법무안전부와 이민귀화청을, 13일과 14일에는 독일 베를린의 연방내무부, 독일 뉘른베르크 연방이민난민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