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대체거래소)는 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 체결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거래소다. 최근 금융당국은 거래소 간 경쟁 체계를 구축해 자본시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A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30일까지 ATS 예비 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른은 넥스트레이드에 △종합 자문 △금융당국 및 증권 유관기관과의 협력 △향후 토큰증권 분야 등 신사업 확장 가능성 △자본시장법 등 법·제도 개선을 위한 종합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재필(62·사법연수원 16기) 바른 대표변호사는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매매체결업 개시는 독점구조인 증권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큰 의의가 있다"며 "바른은 디지털자산·혁신산업에 대한 독보적 전문성과 입법과정에 대한 탄탄한 업무 역량, 전통적인 금융과 기업일반 분야에 대한 법률자문과 송무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넥스트레이드의 성공적 사업 수행과 자본시장 혁신 달성을 위해 적극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해 증권사 27개사 등 총 34개사의 출자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현재 ATS 업무를 위한 인가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