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문승현)는 21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부지에서 제9회 '힐링팜' 개장식을 열었다. '힐링팜'은 안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진행하는 텃밭가꾸기를 통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훈(48·사법연수원 30기)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 안동완(53·32기) 차장검사, 김정진(51·32기) 인권보호관, 박진석 형사2부장검사(48·35기), 황근주(39·40기)·강다롱(31·변호사시험 8회) 피해자지원 전담검사를 비롯해 박상락 사무국장, 장철호 민원실장, 권태호 안양준법지원센터소장, 장윤정 집행과장, 피해자 자조모임 울타리회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안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호암공원에 힐링팜을 개장해 8년간 운영해 왔다. 호암공원 재배치 조성에 따라 새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문승현 이사장의 배려로 내손동 부지에서 제9회 힐링팜 '감자 여름지이'를 새롭게 개장하게 됐다.
안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울타리 회원은 모두 회복 중인 피해자들로 17여 가정이 서로 보듬고 공감하며 일상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