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호(54·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지난달 23일 법무법인 케이씨엘(대표변호사 최원현) 대표변호사 4명 가운데 1명으로 취임했다.
케이씨엘은 2월 파트너 회의를 거쳐 박우호 변호사를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 박 대표변호사는 앞으로 케이씨엘의 창립 멤버인 최원현(68·10기), 김영철(69·12기), 임희택(65·14기) 대표변호사와 더불어 케이씨엘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해 로펌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박 대표변호사는 진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 변호사 개업 후 바로 케이씨엘에 입사했다. 케이씨엘 Corporate Team(기업자문팀) 파트너 변호사로 국내외 투자자가 진행하는 합병, 회사분할 등 각종 인수합병 및 기업구조조정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박 대표변호사는 "케이씨엘은 32년의 역사를 통해 쌓아온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변화하면서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쟁력으로 더욱 사랑 받는 로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변호사는 지난 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된 박종민(59·사법연수원 20기) 전 대표변호사의 후임으로 인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