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직한 예상균(47·사법연수원 30기) 공수처 부장검사가 3일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파트너 변호사로 합류했다. 검사 출신인 그는 공수처 원년 멤버 중 한 명이다.
서울 출신인 예 부장검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해, 장흥지청·안산지청·전주지검·서울북부지검·인천지검 등에서 근무했다. 검찰에서는 2007년 검찰총장 표창을, 2012년 법무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에는 국제마약분야 블루벨트(공인전문검사 2급)를 땄다.
그는 2014년 2월 검찰에서 사직한 뒤 영남대 로스쿨에서 후학을 양성하다가, 2021년 4월 공수처 1기 검사로 합류했었다. 인권수사정책관·공소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달 28일 사직했다.
공수처 부장검사가 사직한 것은 그가 세번째다. 최석규(57·29기) 공소부장 겸 수사3부장검사가 지난해 10월, 김수정(47·30기) 수사2부장검사가 올해 2월 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