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은 최근 《대통령의 외교안보 어젠다: 한반도 운명 바꿀 5대 과제》(박영사 펴냄)을 출간했다.
그는 머리말에서 "이 책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보필한 경험을 토대로 대통령이 외교의 수장과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을 이행하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5개 주제를 골라 평소 생각을 정리해 본 것"이라며 "6장에서는 현행 외교·안보 정책 운영 체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고 밝혔다.
천 전 수석은 1977년 제1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3년 퇴직했다. 외교부에서 국제기구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외교정책실장,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국 대사, 제2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