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하며 임용된 '1기' 공수처 검사 중 한 명이 최근 사직했다. 이로써 '1기' 검사 13명 중 4명만 남게 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는 7일 공수처 수사1부 최진홍(42·사법연수원 39기) 검사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검사는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수료 후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했다. 2021년 공수처가 출범할 때 1기 검사로 임용돼 공수처에 합류했다. 함께 임용된 1기 검사는 모두 13명이다.
최 검사의 사표가 수리되면 '1기' 검사 중 9명이 2년여 만에 공수처를 떠나게 된다. 남은 4명은 김송경(41·40기)·이종수(38·40기)·김숙정(43·변호사시험 1회)·허윤(47·변시 1회) 검사다. 공수처 현원은 정원인 25명보다 6명 적은 19명이다. 공수처는 현재 결원에 대한 추가 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