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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년사] 이귀남 법무부장관
2011-01-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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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관행·매너리즘 탈피
끊임없는 변화·발전 모색
신묘년(辛卯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토끼처럼 큰 귀로 작은 목소리까지 듣는 소통의 한 해, 그 영민함과 기민함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약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법무·검찰은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매우 우수하지만 외부의 변화에 느리게 적응하는 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 불 시대에 이미 진입했고 10년 후에는 4만 불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법무·검찰의 미래를 창조하여 나갑시다.

먼저, 권위적인 자세를 버리고 따뜻하고 친근한 법무·검찰이 되도록 합시다. 둘째, 법무행정 전반에 걸쳐 과거의 관행, 매너리즘에서 탈피하여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 나갑시다. 셋째, 사회변화를 직시하고 변화에 따라갈 수 있도록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 정통한 전문지식을 갖추어야하겠습니다.

법무·검찰은 세상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분쟁과 갈등을 종국적으로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를 파괴할 용기가 없으면 위대한 창조는 있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온 현재의 방식과 습관을 파괴하고 다 함께 새로운 법무·검찰을 만들어 나갑시다. 법무부와 일선청 간부들께서도 우리가 환골탈태하여 새로운 법무·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법무가족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더욱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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