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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서울 인문기행
(10) 성균관 유생들 상소 거부당하면, 시냇물에 발 담그고 시위
김정탁 명예교수(성균관대)
2024-08-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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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모시고, 공부하고 유생만 400명
그들 수발 드는 ‘반인’에 소 잡는 권한
성균관 가리켜 ‘고기관·육고관’ 불러

성균관대 올라가는 길의 정고개엔
유생과 종의 딸 좌절한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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