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숲, 대체 불가능한 숲과 집의 가치 - 르엘 어퍼하우스
logo
2024년 4월 28일(일)
지면보기
구독
한국법조인대관
판결 큐레이션
매일 쏟아지는 판결정보, 법률신문이 엄선된 양질의 정보를 골라 드립니다.
민사일반
사실혼
검색한 결과
22
판결기사
판결요지
판례해설
판례평석
판결전문
민사일반
이혼·남녀문제
로또복권 당첨금 부인과 함께 쓰다 결별… 당첨금 나눠야
남편이 로똑복권 1등 당첨금을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인 통장에 넣어둔 채 함께 쓰려고 했다면 사실혼 관계가 깨진 후에도 당첨금은 나눠가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28부(재판장 권택수 부장판사)는 최근 최모(40)씨가 “맡겨둔 로또 1등 당첨금을 돌려달라”며 사실혼 배우자인 부인 김모(39)씨를 상대로 낸 보관금반환소송(2006가합23676)에서 “당첨금 19억여원에서 10억원은 남편 최씨 소유, 나머지는 부인 김씨 소유로 한다”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씨는 부인 김씨가 통장에서 당첨금 일부를 임의로 인출해 사용해도 즉각 항의하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최씨 스스로 당첨금을 부인과 공동으로 사용할 의사로 맡긴 것으로 보는 것이 상당해 두 사람 관계가 당첨금 수령 당시 기대와 달라졌다고 해도 달리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복권이 당첨되기 전부터 부인 김씨는 최씨와 떨어져 살면서 최씨의 딸을 혼자 양육했고 생활비 일체를 자신이 번 돈으로 충당했다”며 “당첨금 중 1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남편 최씨가 그동안 부인으로부터 받았던 경제적 도움에 대한 대가 및 향후 자녀에 대한 양육비 등의 명목으로 증여하려는 묵시적 의사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1년 재혼해 딸을 둔 최씨와 김씨는 2005년 11월에 로또복권(당첨금 27억3,000만원) 1등에 당첨돼 당첨금 중 세금을 뺀 18억8,445만원을 부인 김씨 명의의 통장에 입금했다. 복권은 남편이 구입했지만 당첨금은 부인이 보관 중인 상태다. 부인은 돈을 인출해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주거나 승용차 구입 등에 사용했다. 남편이 가족들에게 복권당첨사실을 알리면서 둘 사이는 담청금 귀속과 사용문제를 두고 불화가 생겼다. 최씨는 서울중앙지법에 은행통장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부인은 더 이상 돈을 인출할 수 없게 됐다. 이와 함께 최씨는 “당첨금 19억원은 맡긴 돈일 뿐이다”며 보관금 반환청구소송을 냈다.
로또
로또복권
복권당첨금
사실혼
보관금반환소송
최소영 기자
2007-07-26
가사·상속
민사일반
이혼·남녀문제
사실혼 관계 파탄 땐 전세자금 전액 반환해야
결혼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상태에서 혼인생활이 파탄난 경우에는 배우자의 부모에게서 받은 전세자금을 전부 반환해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柳志潭 대법관)는 한모씨(67)가 "딸과 결혼할 때 준 전세자금 1억1천만원을 돌려달라"며 전 사위 이모씨(41)를 상대로 낸 증여물반환소송 상고심(2004다50303)에서 원고 일부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지난달 27일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피고에게 전세금을 교부한 것은 상당한 기간내에 법률상 혼인이 불성립할 것을 해제조건으로 하는 증여이며, 또 '상당한 기간'의 여부는 혼인의 발단 및 경위, 부부공동체의 형태, 공동생활의 기간 및 상황, 자녀의 유무, 부부로서의 대외적 관계 등 여러가지 사정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혼인신고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말에만 동거하는 비정상적 동거생활이 유지됐을뿐 아니라 서로 불화가 계속되던중 6개월만에 사실혼관계가 파탄에 이른 점에 비춰 보면 원고의 증여에 있어 상당한 기간내에 법률상 혼인이 불성립한다는 해제조건은 확정됐다"며 "결혼생활이 단기간에 파탄된 점에 비춰보면 전세금은 전액 원고에게 반환돼야 한다고 보는 것이 형평의 원칙에 부합하므로 반만 원고에게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원심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한씨는 지난 2002년 피고가 자신의 딸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화로 6개월만에 사실혼관계를 파기하자 전세자금으로 준 1억1천만원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는 전부승소했으나, 2심에서는 일부패소했었다.
사실혼
혼인파탄
전세자금
해제조건
조건부증여
정성윤 기자
2005-06-07
1
2
3
banner
주목 받은 판결큐레이션
1
[판결] 법률자문료 34억 원 요구한 변호사 항소심 패소
판결기사
2024-04-18 05:05
태그 클라우드
공직선거법명예훼손공정거래손해배상중국업무상재해횡령조세사기노동
달리(Dali)호 볼티모어 다리 파손 사고의 원인, 손해배상책임과 책임제한
김인현 교수(선장, 고려대 해상법 연구센터 소장)
footer-logo
1950년 창간 법조 유일의 정론지
논단·칼럼
지면보기
굿모닝LAW747
LawTop
법신서점
footer-logo
법인명
(주)법률신문사
대표
이수형
사업자등록번호
214-81-99775
등록번호
서울 아00027
등록연월일
2005년 8월 24일
제호
법률신문
발행인
이수형
편집인
차병직 , 이수형
편집국장
신동진
발행소(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96, 14층
발행일자
1999년 12월 1일
전화번호
02-3472-0601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순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김순신
인터넷 법률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인터넷 법률신문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