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진수)은 2일 경기도 광주시 행정타운로에 '광주지소'를 개소했다.
광주지소는 무료 법률상담과 함께 시·군법원 관할사건 중 소가 3000만원 이하 소액심판사건과 화해·독촉 및 조정에 관한 사건 등에 대한 소송업무를 지원한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체불임금피해근로자 등이 무료로 보다 편리하게 소송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위소득 125% 이하(2인가구의 경우 월 소득 386만원 이하)인 국가유공자, 범죄피해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과 중위소득 150% 이하(월 소득 2인 가구 463만2000원 이하)인 농·어업인 등도 무료 소송지원 대상이다.
김진수 이사장은 "그 동안 광주시와 하남시 주민은 인구와 사건이 많음에도 인근 성남출장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광주지소가 생겨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법률구조 서비스를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