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galinsight
  • Legaledu
  • 법률신문 뉴스

  • 상시채용
  • 기사제보
  • 법원

    "대화 나누고 재미도 나누고"… 판사들 게임에 빠지다

    서울서부지법, 이색 법관워크숍 개최
    조원들과 잇달아 의견교환 진정한 소통가치 깨달아

    이세현 shlee@lawtimes.co.kr 입력 :
    글자크기 : 확대 최소
  • 인쇄
  • 메일보내기
  • 기사스크랩
  • 스크랩 보기

  • 점잖고 엄숙하기만 하던 판사들이 게임에 푹 빠졌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새로운 게임을 구상하며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이 진행한 법관워크숍의 모습이다.

    서울서부지법(원장 이태종)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충북 충주 모 연수원에서 '마음을 더하고 생각을 나눕니다'라는 주제로 이색 법관 워크숍을 진행했다. 법원은 이날 행사에 게임기반 교육전문업체인 '놀공발전소'의 프로그램을 도입, 딱딱한 강연이 아닌 게임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법을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관들은 6명씩 9개로 조를 나눠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옷걸이와 고무줄, 숟가락 등 일상적 사물을 이용해 새로운 규칙을 정해 게임을 개발하고 조원들과 함께 게임을 했다. 다른 조의 게임을 체험해보고 개선점에 대해서 끊임 없이 대화를 나누었다.

    이성구(54·사법연수원 21기) 부장판사는 "평소 소통이라는 단어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개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료들과 그 어느때보다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실질적으로 소통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원지(34·38기) 판사는 "법원의 규모가 커지고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법관들이 점점 조직에서 객체로 전락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 가치를 깨달았고 주인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부지법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법관들이 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인식하고 법정에서도 경청과 배려로 보다 충실하고 신뢰받는 재판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많이 본 기사

    리걸북스

    더보기

    리걸에듀

    더보기

    리걸인사이트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