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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변회, 日 변호사회와 교류행사 잇따라 축소

    일본 정부 경제보복 여파… 한·일 법조계까지 영향

    남가언 기자 ganiii@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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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방변호사회들이 일본 변호사회와의 교류행사를 잇따라 축소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변호사단체는 법률·제도와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매년 번갈아 가면서 교류행사를 열고 있는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한·일 갈등이 깊어지면서 그 여파가 법조계에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10월 6일 오사카 변호사회를 방문하는 인원을 당초 30명에서 5명가량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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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지방변회도 교류행사 축소 움직임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다음 달 후쿠오카 변호사회를 방문할 예정인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영갑)는 1박 2일로 일정을 줄여 세미나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2017년 일본 방문 때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관광과 교류 행사를 한 것과 비교해보면 행사 규모를 2분의 1가량 줄인 셈이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이정호)도 다음 달 가나가와 변호사회를 방문하는 변호사를 실무진 위주로만 구성해 32명에서 15명으로 대폭 줄였다. 매년 세미나, 만찬회, 친선축구 등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참석 인원이 줄어들면서 행사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중앙변회 관계자는 "요즘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민감한 사항이다보니 올해 행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며 "4번 이상 상임이사회를 열어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서울·부산·경기중앙·광주·전북 변호사회 등

    일정축소·참가인원도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여


    11월 아이치현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을 맞이할 예정인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임선숙)도 교류행사 일정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광주변회는 매년 3박 4일 정도 아이치현 변회와 일정을 함께 소화했으나, 올해에는 공동행사를 하루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최낙준)도 방한할 예정인 가고시마현 변호사회와의 교류행사를 축소하거나 보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북변회 관계자는 "한일 관계나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하면 행사나 인원 규모를 매년 하던 대로 유지할 것 같진 않다"고 하면서 "그래도 민간교류 행사다보니 보류보다는 아마 축소 쪽으로 최종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춘희)는 오는 20일 방한하는 히로시마 변호사회와의 교류행사 규모를 축소하지 않기로 했다. 히로시마 변회도 소속 변호사 30여명을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변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법률 서비스를 소개하고 양국 법제를 비교법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전자법정 체험,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앞산공원 방문, 만찬 등의 행사도 준비 중이다. 대구변회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변호사들이 오고, 또 민간 차원에서 하는 교류 행사인 만큼 축소 없이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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