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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법조인, 소통·협력 강화… 네트워킹 역량 키워야”

    한국여성변회·IHCF여성분과,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

    홍지혜 객원기자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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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 여성 법조인들이 후배 여성 법조인들의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해 노하우(know-how)를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배들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킹'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와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여성분과(위원장 민유나)는 16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38층 법무법인 율촌 대회의실에서 '2019 비즈니스 리더십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10년차 미만 여성 변호사들에게 선배들이 효과적인 커리어 개발 방향을 조언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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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열린 '비즈니스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선·후배 여성 변호사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이옥(55·사법연수원 21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전현정(53·22기) KCL 고문변호사, 박경희(48·30기) 디라이트 변호사와 김우정 디엘에이파이퍼(DLA Piper) 외국법자문사가 '롱텀 커리어, 나아가 우리 사회의 리더를 꿈꾸는 여성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스마트한 생존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했다. 


    ‘삶과 일’ 양립 위해서는

    우선순위 두고 선택적 접근

     

    이 변호사는 "내가 검사로 임용된 1992년에는 여성 검사가 3명에 불과했다"며 "어느 날 점심 시간에 검사실에 찾아온 민원인이 혼자 있는 나를 보고 '아무도 없네'라고 말하며 돌아간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여성으로서의 리더십과 남성으로서의 리더십에 차이가 있다고 보지 않지만 여성으로서의 장점이 잘 활용해야한다"면서 "개인적인 삶과 일의 양립을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두어 선택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적 커리어 쌓기위해

    좌절·실패 극복경험도 필요


    전 변호사는 "변호사업계는 경영 및 사건 수임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여성이 살아남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좌절이나 실패의 순간을 극복하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외국법자문사는 "대기업 임원 중 변호사 자격 소지자가 100명을 돌파했지만 이 중 여성은 단 4명에 불과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본보 10월 7일자 3면 참조>"고 지적했다. 

     

    이어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는 함께 일했던 동료, 의뢰인, 상대 변호사와의 일상적인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며 "네트워킹을 할 때는 조금 뻔뻔해져도 되고, 반드시 1등이 되어야 한다는 욕심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킹 할 때는 조금 뻔뻔하게

     1등 욕심 버려야

     

    박 변호사는 "삶과 일의 균형을 위해 일정한 리듬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개인적으로는 아이 옷을 만들면서 즐거움을 느꼈고 지금은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남성동료·상사와 함께하는 여성변호사의 롱텀 커리어 전략', '여성들의 롱텀 커리어와 여성리더를 위해 꼭 필요한 액션 플랜'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태연(30·변호사시험 6회) 변호사는 "쟁쟁한 경력의 선배 법조인들을 뵙고 경험에서 우러러 나온 실질적인 커리어 개발 전략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지혜 객원기자(변호사·wannabdk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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