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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우수변호사 12명 선정

    홍수정 기자 soojung@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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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인권 △변호사 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 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 등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제19회 우수변호사 6명과 제20회 우수변호사 6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변호사는 아래와 같다.

     
    김가람(41·사법연수원 42기) 변호사는 조세법 전문변호사 수가 많지 않은 부산지역에서 조세행정에 있어 업무협조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조세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2013년 개업한 이래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지 '부산법조'에 한해도 빠짐없이 조세법 논문을 게재하는 등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향상에 기여했다.


    또 부산동부경찰서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경찰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는 등 국가 조세행정과 경찰 안보행정에 일조해 변호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위상을 드높인 공적을 인정 받았다.


    김 변호사는 또 부산변호사회가 해사법원 부산지역 유치를 위해 설립한 해사전문법원설립위원회와 해양대학교가 부산시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해사전문법원 부산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에서도 각각 위원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가람의 바로 다 보이는 법'을 진행하면서 화제의 판결이나 새롭게 시행되는 법률을 청취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해 변호사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김한가희(37·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회계 감사시 변호사조회서에 대한 비용을 미지불하는 관행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투자 기초자료로 이용되는 변호사조회서 내용상의 투명성은 물론 변호사조회서 회신에 있어 변호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변호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변호사 직역수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법조신문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발간지인 '변호사'를 통해 구두변론 방식과 소송 전략에 대한 변화를 꾀하는 등 변호사의 변론 활동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킴으로써 창의적인 변론 활동에 기여했다. 아울러 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인헬프데스크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최근 떠오르는산업분야인 웹툰, 웹소설 영역에서의 계약서 검토 및 분쟁 해결 등 작가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향상에도 기여했다.


    방광호(48·38기) 변호사는 STX 현지법인 파산사건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청구 소송을 대리해 8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또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 200명을 대리해 한국지엠의 불법파견을 주장하며 근로자 지위확인 및 임금지급 소송 사실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방 변호사는 소송진행 중 근로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한국지엠의 자동차 제조 전 공정에 대해 현장검증과 수십명에 이르는 증인신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한국지엠의 불법파견을 지적받는데 노력해 모범적인 변론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방 변호사는 보이스피싱인지 모르고 수거책으로 가담한 50대 주부가 사기죄로 기소된 사안에서 법리 주장을 통해 무죄를 이끌어내는 등 형사사건에서 억울한 피고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꼼꼼한 기록검토와 법리연구를 통해 다수의 무죄 또는 일부 무죄판결을 이끌어 냈다.


    조용주(50·26기) 변호사는 인천지역 발전과 사법서비스 수준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고등법원 설치에 앞장섰다. 인천고법 추진을 위한 세미나 주제발표 및 토론, 국회 앞 시위, 언론 기고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여론을 움직여 인천고법 추진이 시민운동으로 확대되는데 기여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인천고법 설치에 대한 입법발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및 인천의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에 110회에 걸쳐 쌀을 기부해왔는데, 조 변호사의 뜻에 동참해 20여 명의 동료 변호사가 동참했다. 이같이 지역 현안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끊임 없는 관심과 실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변호사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천주현(47·38기) 변호사는 형사법 전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법학석사, 법학박사 과정에서 형사법을 전공한 경력을 기반으로 국민 인권 옹호를 위한 형법 대중화를 위해 '수사와 변호(박영사)', '시민과 형법(박영사)'을 발간했다. 법률신문, 영남일보를 비롯한 다양한 언론매체에 인터뷰나 칼럼을 게재해 국민에게 형법과 형사소송법의 정확한 해석을 소개해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또 변호인 참여권, 수사권 조정 등 법 개정 관련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경북대 로스쿨 등에서 형사법 강의 및 14편의 실무논문을 법조기관지에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변호사 위상을 제고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지·회보발간위원회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하게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 아니라 모범적 변론을 통해 50건이 넘는 무혐의 결정과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홍민호(37·2회) 변호사는 전주여성의전화 법률지원단, 한국외대 성평등센터 자문변호사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폭력피해여성이나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 전주완산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 자문변호사를 거쳐 덕진경찰서, 익산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 자문변호사 활동으로 수사기관과 민원인 사이에 발생하던 불필요한 분쟁 또는 민원을 해결하는 데도 일조했다. 전북지방변호사회·전북지방검찰청·전북경찰청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간담회에서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잡고, 법률제도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등 다양한 수사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도 인정됐다.


    홍 변호사는 또 민변 전북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공익소송(익산 장점마을 사건 등)에 참여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변호사모임, 마을변호사 등 법률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상담, 자문 등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공익활동에도 앞장섰다.


    김재희(41·2회) 변호사는 체육계 1호 미투 사건으로 알려진 '17년 전 테니스코치에 의한 성폭력 손해배상사건'의 소송대리인으로 활동하며 법원으로부터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는 성폭력 후유증으로 장애진단을 받는 시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최초의 판결을 이끌어냈다. 2018년 6월 이 사건 1심 소장을 접수하고 2021년 8월 19일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약 3년 동안 소송을 진행했다. 또 젠더폭력 전문가로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며 적극적인 법률구조 활동으로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고소대리 사건에서 재정신청 결정을 이끌어 내는 등 변호사 위상 제고와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범진(41·39기) 변호사는 2021년 한해 동안 형사 국선변호사건에서 9건의 무죄를 받아냄으로써 모범적인 변론활동과 공익을 위해 힘쓴 공적이 인정됐다. 또 보험모집인의 근로자성을 사실상 최초로 인정한 민사사건을 대리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던 보험모집인의 인권 및 법적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탈북민 대상 준법강연, 노인 대상 상속 등 법률강연과 사금융피해자 보호를 위한 소송지원 매뉴얼 책자 발간에 기여했으며, 주간지 '서산타임즈'에 매주 법률칼럼을 기고해 주민들의 법률지식 향상 및 준법의식 고양에 크게 기여했다.

     
    이수정(42·37기) 변호사는 법무법인의 베트남 자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에서 외국변호사(한국변호사)로 활동하며 해외시장 개척 및 한국 변호사의 새로운 업무영역을 확대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이 변호사는 베트남에서 10여 년간 외국변호사로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기업과 긴밀하게 소통해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법률 및 조세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7월부터 베트남국제상사조정센터 중재인으로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다방면에서 조력하고, 법률서비스를 쉽게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베트남 법률에 관해 코트라(Kotra) 및 교민 소식지에 지속적으로 기고 활동을 전개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병원 및 학교에 기부를 실천하며,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해 사회환원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공익활동에도 앞장섰다.


    한용현(39·6회) 변호사는 '75세의 고령 청소 노동자 사망사건'에서 산재를 인정하는 취지의 법원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 사건은 고령의 청소 노동자가 근무처 계단 청소 중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사망한 사건으로, 법원은 망인이 당일 수행한 신주작업은 노동 강도가 매우 무거워 신체적으로 과중한 부담이 되는 업무로 망인의 사인인 허혈성 심장질환이 망인의 업무가 유인이 되어 발병한 것이 타당하다는 한용현 변호사의 주장을 인정, 해당 사건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또 한 변호사는 전화상으로 해고를 당한 근로자에 대해 부당해고 판결, 대형교회에서 근로자들을 정리해고한 사건에서 법원으로부터 부당해고를 인정받아 8명의 근로자에 대해 복직 및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는 등 모범적인 변론활동으로 변호사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동법 관련 사건 경험을 토대로 주간경향, 조선일보 등에 노동법 관련 칼럼을 꾸준히 연재해 노동법의 대중적인 인식 확대에도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광원(46·5회) 변호사는 군 영창제도와 관련해 군인사법 제57조 제2항에 대해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결정을 받아내 영창제도 폐지 및 군 인권 개선을 이뤄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남영전구 수은 유출 피해 손해배상청구소송, 일제 강제 노무동원 피해자 집단소송 등 여러 공익소송에 소송대리인으로 참여해 피해자 권리구제를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고려인마을 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하며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매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법률구조활동을 펼쳐 민·형사사건을 비롯해 산재 및 임금체불 등 다양한 고충을 해결해 주는 등 공익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전별(39·3회) 변호사는 범죄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사단법인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지원업무를 지속해 피해자 권리 구제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또 노동법 분야의 다양한 강의활동과 최근 문제가 되는 비정규직과 관련한 연구로 노동법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학술등재지 '노동법논총'에 '비정규직, 무기계약직에 대한 차별의 합리성에 관한 판단법리' 논문을 게재하는 등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 향상에도 기여했다. 청년변호사에 대한 처우개선, 멘토링 등을 통해 청년변호사의 어려움을 듣고 관련 제도개선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변협은 2017년 7월 제1회 우수변호사상을 시상한 이후 분기별로 우수변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제19회 우수변호사 시상식 개최가 유예돼 이번에 제20회 우수변호사 시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부착용 우수변호사 문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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