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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여사 저격 사건 지휘' 김일두 변호사 별세

    1만5000회 무료변론 국민 인권 보호에도 기여

    온라인뉴스팀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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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故)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김일두 변호사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경남 남해 출신인 김 변호사는 1948년 제2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로 들어섰다. 1950년 대전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방검찰청 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전지검장, 법무부 교정국장, 서울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검찰청 차장 등 30여년간 검찰에 몸 담았다.

    서울지검장 재직 때인 1974년 육 여사 저격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본부장을 맡아 일선에서 직접 수사를 지휘했다. 김 변호사는 당시 "범인인 문세광은 검거 초기 '전투하여 승리한다'는 북한식 문구를 사용하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는 '육 여사의 사죄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1981년 변호사로 개업해 1만5000회가 넘는 무료 변론을 맡아 국민의 인권 보호에도 기여했다. 이런 공로로 2000년 제52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한국사찰의 편액에 관한 연구로 서예학 전공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구름을 헤치고 세계가 부르짖는 인권', '억울타 난 죄없어(무죄변론집)' 등의 저서를 남겼다. 10년전인 2003년 법률신문에 회고록을 연재해 화제를 모았다.

    진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왔으며, 1989년 고려대 교우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김상수(두원실업 대표) 상영(대한정밀 대표) 상국 씨(자영업)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다. 발인은 30일로 김 변호사는 천안 공원묘원에 안치돼 영면에 든다. (02) 33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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