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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펌 입사하기] ④ 법무법인 율촌

    '협업 능력' 가장 중시… 스타 보다 팀플레이어 원해

    박지연 기자 desk@lawtimes.co.kr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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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촌에서는 인턴 과정 중에 과제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채용되는 것은 아니다. '협업 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팀과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채용을 담당하는 조상욱(44·사법연수원28기) 변호사는 "'협업'은 율촌의 문화이자 주요 가치이기 때문에 공동과제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결과물을 내놓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스타 플레이어'보다 '팀 플레이어'를 찾는다"고 말했다.

    율촌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윤희웅(50·21기) 리크루트위원장은 "지원자가 율촌 문화에 맞는 사람인지를 보기 위해 면접과 대화를 통해 지원자의 인생 전반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는 진솔함이 묻어나면 좋다. 조 변호사는 "막연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보다 로펌이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를 진솔하게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어 실력이 뛰어난 지원자와 급성장하는 신흥국가(emerging market)의 언어를 할 줄 안다면 외국어 능력을 내세우는 것이 좋다. 올해 신입변호사 중에도 러시아어와 인도네시아어 구사자가 포함됐다.



    조세경력 없어도 리걸마인드 갖추면 OK
    자기소개서·면접에서 진솔함 묻어 나와야
    신흥국가 언어 등 외국어 능통하면 유리

    율촌이 조세전문 로펌으로 출발했다고 해서 조세 관련 경력을 갖춘 지원자만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소순무(63·10기) 대표변호사는 "택스 베이스(Tax base)가 없어도 민법지식에 기초한 리걸마인드가 있고 창조적인 생각과 호기심을 가졌다면 훌륭한 변호사가 될 수 있다"며 "인턴과정은 '회계사를 뽑는 과정이 아니라 변호사를 뽑는 과정'이므로 지레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율촌은 공정거래, 기업법무 및 금융, 송무, 조세, 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다루고 있다.

    율촌의 인턴과정은 채용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율촌 관계자는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하더라도 인턴기간에 많이 배울 수 있도록 10회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입사 후에는 2주간의 신입변호사 교육을 거쳐 율촌 아카데미에서 1년 동안 정기적인 교육을 받는다. 아카데미에는 연 239개의 강좌가 개설돼 원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

    율촌은 올해 사법연수원 43기 4명과 군법무관 5명, 로스쿨 졸업생 13명, 로클럭(재판연구원) 5명을 선발했다. 올해 입사한 정준우(31·변시3회) 변호사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시니어 변호사들이 함께 식사도 하고 막역하게 대해 주시는 인격적인 면에 감동해 '젊은 로펌'에서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율촌에 입사했다"고 설명했다.

    율촌은 로스쿨 1학년 대상 여름·겨울 인턴, 2학년 대상 여름·겨울 인턴, 3학년 대상 지역인재채용, 인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채용 등 다양한 채용기회를 두고 있다. 2학년 대상 여름인턴은 기존 2주에서 첨삭지도 등 인턴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부터 3주로 늘렸다. 올해 여름인턴 접수기간은 28일부터 5월 7일 정오까지며 약 4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지방대 로스쿨에 재학 중이고 로스쿨 성적이 상위 20%인 3학년생을 대상으로 11월에 실시하는 '지역인재채용'에서는 해마다 1~2명을 선발하고 있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토요일에 4시간 동안 과제평가를 거쳐 최종면접을 보게 된다. 연수생은 상시채용한다.

    연봉은 퇴직급여와 연말 보너스를 포함해 월평균 900만원대 중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입회비와 월회비를 별도로 지원하며 출산·육아휴직이 보장된다. 도서구입을 지원하며 법인콘도를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연수는 만 4~5년차를 대상으로 최장 19개월이며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영어·일본어·스페인어·중국어 강사를 고용해 변호사들이 원하는 시간에 사무실에서 공부할 수도 있는 점도 율촌만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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