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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컬럼

    건강컬럼 리스트

    [한자이야기] 율(律)

    율(律)

    율(律)은 "법률, 음률, 가락"등의 뜻으로 쓰이는 한자입니다. 두 인()변에 붓 율(聿)이 합해진 글자 모양입니다. 두 인 변은 가다는 뜻이 있고, 붓 율은 기록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율(律)은 사람이 가야할 바른 길을 붓으로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법(法)이 물흐르 듯 자연스런 원칙을 나타낸 것이라면 율(律)은 다소 인위적으로 그 원칙을 기록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율(律)은 가락이기도 합니다. 음률(音律)로 조화롭게 만든 것이 음악입니다. 그것이 가극도 되고 오케스트라도 됩니다. 그 중심에 항상 률(律)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육율(六律)이니 육려(六呂)니 하여 십이 율(律)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서양 음계에 밀려 버렸습니다. 그러나 음률이나 가락을 나타내는 것은 동서양이 같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법(法)

    법(法)

    법(法)이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국민 모두가 지키도록 국가가 정한 규칙입니다. 법 이전에 관습이나 예의 등이 있기는 하나 그것들은 강제력이 없습니다. 국가가 정한 법(法)에는 강제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가의 국민이라면 법을 지켜야 합니다. 법(法)의 글자를 보면 "물()과 가다(去)"가 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물이 흐르는 대로 행하는 것이 법(法)이 가진 의미임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의 움직임을 보면 참 지혜롭습니다. 아주 작은 틈만 있어도 뚫고 들어가고, 반드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절대로 혼자 먼저 가지 않으며 동료와 나란히 흘러 갑니다. 가다가 웅덩이나 장애물을 만나면 느긋하게 차기를 기다린 뒤에야 다시 출발합니다. 물은 가면서 스스로 자정(自淨) 역할도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한자이야기] 권(權)

    권(權)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의 '漢字 이야기'를 주1회 연재합니다. 漢字 하나 하나에 담긴 뜻을 재미있게 풀이한 '漢字이야기'는 漢字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김 명예교수는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과 교수 및 인문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권(權)은 저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권세니, 권도라는 뜻으로도 많이 쓰이기는 합니다. 저울이라는 것은 물건의 무게를 다는 기구입니다. 이 기구는 내용의 시비와 사물의 경중을 헤아려, 정도에 맞게 하는 것이라야 합니다. 권(權)이라는 글자가 이런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초동 대법원에 저울로 물건을 다는

    김경수 (중앙대 명예교수)
    [박용우 박사의 비만클리닉] 불황일수록 뱃살에 신경써야

    불황일수록 뱃살에 신경써야

    경제 흐름이 심상치 않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재정압박이 심해질수록 체중과 허리둘레는 증가한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들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빚과 건강지표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빚이 많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비만했고 허리 사이즈가 더 컸다. 재정압박을 받으면 왜 뱃살이 더 붙을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니 헬스클럽을 다니면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든가 값비싼 유기농 식품을 찾는다든가 하는 웰빙 생활환경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재정압박에 의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이 된다.스트레스와 뱃살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본능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티졸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난다.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은 사냥을 하

    박용우 리셋클리닉 원장(성균관의대 외래교수)
    [박용우 박사의 비만클리닉] 체중을 어디까지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체중을 어디까지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체중을 어디까지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살을 빼고 싶은 사람의 입장에선 늘씬한 모델들 수준으로 쑥 내려갔으면 하는 바람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하나 소개해 보자.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체중 조절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목표 체중을 이상 체중(Dream weight), 만족스런 체중(Happy weight), 적정 체중(Acceptable weight)으로 나누어 적도록 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이상 체중에 도달한 성공률은 얼마였을까? 정답은 0%. 만족스런 체중에 이른 사람도 전체의 9%에 불과했다. 자신이 원하는 체중과 전문가가 제시하는 목표 체중은 차이가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적정 체중은 사람마다 다르다. 골격이 크고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박용우 리셋클리닉 원장(성균관의대 외래교수)
    [박용우 박사의 비만클리닉] 당신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남성 직장인의 비만이 우려할 수준을 넘고 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직장남성 비만인구의 증가율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고 한다. 필자가 근무했던 대학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직장인들의 신체비만지수를 비교해본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아 10년 전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람소리에 깨어나서 바쁘게 출근준비를 하다보면 아침을 거르는 것은 예사고 매일 이어지는 술자리와 누적된 피로감을 쫓기 위해 커피를 입에 달고 있다. 저녁식사는 2차, 3차 술자리로 이어지고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하다보니 배에 지방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문제는 뱃살이 나한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 직장 동료들 대부분 배가 나와 있으니 뱃살은 직장인들에게 당

    박용우 리셋클리닉 원장(성균관의대 외래교수)

    방사선 암치료, 몸에 나쁘다?

    “방사선, 그거 몸에 나쁜 거라고 하던데… 그래도 이 치료 받아야 하는 거죠?” 척추암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효능과 상관없이 ‘방사선’이라는 말에 걱정을 하기도 한다.방사선은 방사능을 가진 원자에서 발생하는 빛 또는 물질이다. 방사선이 몸을 투과하면 세포를 파괴하고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등 많은 노출은 인체에 해가 되지만, 의료적으로 잘 이용하면 암세포를 파괴하고 여러가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흔히 접하는 X-ray, CT 검사장비부터 최신 암치료 기인 사이버나이프까지 방사선이 이용되는 것이 많다.특히 암치료에 있어 방사선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피부홍반, 탈모, 피로감 등 그 부작용만 보더라도 굉장히 무서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척추암의 경우에

    우리들병원 척추암클리닉 최일봉 원장 (www.wooridul.co.kr)

    최신 로봇 치료

    어린 시절에는 주변에서 흔하게 만화방을 찾을 수 있었다. 필자도 방학이면 하루 종일 만화책을 보며 라면도 먹고 주인 아저씨와 심오한(?) 토론으로 하루를 보내다 부모님께 끌려 집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 많은 만화책 중에서도 로봇이나 미래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를 특히 좋아했는데, 어린 마음에 실제로 이런 일이 미래에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 과학 관련 서적을 탐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만화책에서나 보던 허무맹랑했던 공상 과학 세계가 우리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로봇이 척척 수술을 하고 한번의 전신 촬영으로 어디에 암이 숨어있는지 단박에 찾아내는가 하면 카메라가 달려있는 알약만 먹으면 쉽게 몸 속을 볼 수 있는 등의 일들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로봇 수술의 발전은 가히 만화

    우리들병원 척추암클리닉 최일봉 원장 (www.wooridul.co.kr)

    솔제니친의 암병동

    얼마 전 구 소련 반체제 작가이자 러시아의 ‘양심’으로 대변되는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솔제니친의 여러 작품 중 특히 1968년 발표된 소설 ‘암병동’은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다.이 소설은 소비에트 체제의 구조적 모순과 허구성을 적나라하게 폭로해 그의 문학에서뿐 아니라 동시대 러시아 문학의 정점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된다. 암병동을 통해 당시 소련사회의 병폐를 날카롭게 지적한 소설이면서, 1950년대 말 작가 본인이 유형생활 중 진단받았던 말기암을 성공적으로 치료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씌어 졌다. 죽음을 기다리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옛 소련 사회의 위기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지만 환자들의 육체와 정신 세계를 상세히 묘

    우리들병원 척추암클리닉 최일봉 원장 (www.wooridul.co.kr)

    척추암

    “척추에도 암이 생겨요?” 척추암에 관련해 인터뷰를 하거나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면 자주 받는 질문이다. 척추암은 말기암 환자의 70%정도에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암이다. 주로 폐나 간, 유방 전립선에서 생긴 암이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폐암에 이어 우리나라 전이암의 2위를 차지할 정도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것 같지만 국내 암사망자 수 6만 명(통계청발표)의 70%, 즉 4만명 가까이나 된다. 가족과 친지, 친구들까지 생각하면 그리 먼 이야기도 아니다. 척추암은 이렇게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지만 그 고통과 질환의 심각성과 치료법이 다른 암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투병을 더 힘들게 한다.척추암은 목뼈, 갈비뼈, 허리디스크 등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병으로 초기에는 요통 외에 다른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디스크

    우리들병원 척추암클리닉 최일봉 원장 (www.wooridul.co.kr)

    임신이 관절염을 치료한다?

    무릎 통증에 주로 사용되는 파스 광고를 보면 40~50대 여성 연예인을 모델로 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제품의 주 사용층에 대한 광고회사측의 면밀한 분석 결과로 보이는데, 진료실에서 관절 질환자들을 대하다 보면 매우 적절한 선택이란 생각이 든다. 무릎 관절염의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이, 여성 중에서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이 더 많이 걸리는 질환이기 때문이다.임산부의 관절에 이상을 가져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체중 증가이며 또 하나는 호르몬 분비로 인함이다.체중 증가는 비단 임산부가 아니라도 관절에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이다. 무릎이나 발목 등의 관절은 체중에 의한 하중을 받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체중이 증가하면 그만큼 관절이 받아내야 하는

    우리들병원 관절클리닉 정재훈 원장 (www.wooridul.co.kr)

    관절을 굽게 하는 하이힐

    독일의 유명한 풍속사 연구가인 에두아르트 푹스(Eduard Fuchs)는 자신의 대표작인 「풍속의 역사」(1909)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갈수록 구두 굽은 높아지며, 하이힐은 남성으로부터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여성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하이힐. 그러나 그 이면에는 말 못할 고통과 인내가 숨어있다는 웃지 못할 속사정을 남성들은 알고나 있을까.나이가 20~30대임에도 불구하고 무릎관절 통증으로 내원하는 젊은 여성을 보면, 이중 많은 사람이 하이힐을 즐겨 신고 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무릎에는 체중의 2배에 달하는 부담이 생긴다. 하이힐을 자주 신을 경우, 뾰족한 굽으로 인해 체중이 발 앞쪽으로 쏠린 상태에서 몸을 지탱해야 하므로 발목과 무릎에 더 큰 부담이 가해지고, 특히 2번째 발가락에 더

    정재훈 박사 (우리들병원 관절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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