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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신기술 전도사들이 설파하는 주요 테마 중 하나가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이다. 몇달 전 가상화폐 거래소의 해킹 사고와 최근의 비트코인 거래소의 일시 정지 사고로 인하여 가상화폐 거래의 안전성에 대하여 계속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에 대하여 제도적 미비를 지적하는 시각은 있을지언정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는 아직은 찾아보기 어렵다. 잘 알려진 것처럼 가상화폐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그 자체로는 오히려 거래의 익명성과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장부를 P2P 기술을 통하여 거래의 당사자들이 모두 나누어 가짐으로써 그 거래의 안전성을 담보하겠다는 것이 문과생이 바라본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적인 의미였다

    강태욱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특허청이 지난 1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식재산 정책방향’ 발표를 하면서도 보도자료 제목을 ‘지식재산으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로 내세웠고, 여러 정책을 설명하면서도 그 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을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의 발표내용을 읽으면서 '지식재산 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특허청이 왜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화두로 두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분명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이 분명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장미빛 전망과 함께 항상 같이 언급되는 것이 ‘일자리 감소’의 우려인데, 실제 대한민국 성인들의 인식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실례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올해 4월 발표한 ‘4

    이근우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인공지능 스피커와 자장면 주문

    인공지능 스피커와 자장면 주문

    애플의 시리로부터 인공지능 서비스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 아마존의 알렉사와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로 발전되어 현재는 많은 회사들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통신사들이 인공지능 기술이 가미된 스피커를 출시하였고 최근에는 인터넷 서비스를 대표하는 양대 회사인 네이버와 카카오 측에서도 각각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하여 이용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요즘은 간단하게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부르지만 실질은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스피커라는 물리적 플랫폼에 결합된 것이다. 기존에는 냉장고, TV와 같은 전통적인 백색가전을 플랫폼으로 삼아 스마트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이었다면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된 별도의 기기를 통하여 소위 말하는 스마트 홈 환경을

    강태욱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지식재산권자의 정당하지 않은 위협

    지식재산권자의 정당하지 않은 위협

    지식재산권(지재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고 소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요즘은 더욱 그러하다. 만일 지재권자가 그런 중요한 지재권을 누군가가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당연히 침해행위를 중단시키려 할 것이고, 특히 침해자가 제3자와 거래하고 있다면 그 제3자에게도 당장 침해사실을 알려 거래 중단을 시키고 싶을 것이다. 통상 이런 경우 지재권자는 침해중지를 요구하는 경고장을 침해자에게 보내면서 거래상대방인 제3자를 수신자에 포함시키거나 거래 중단을 요구하는 별도의 경고장을 그 제3자에게 보내고, 이때 경고장 작성을 위해 자주 변호사나 변리사 등의 도움을 받는다. 특허권 등 지재권의 침해여부는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여 전문가 사이에서도 견해에 따라 결론에 차이가 생기므로, 침해여부에 대

    이근우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4차 산업혁명위원회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난 8월 16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그로부터 두 달여가 지난 10월 11일부터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하였다. 정부기관의 명칭에 혁명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이 아주 오랜 만의 일인듯한데, 그만큼 우리 사회가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웅변하는 듯하다. 위원회의 출범 이전부터 위원회의 역할과 위원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고 선임된 위원장에 대하여도 잇단 호평이 이어진 바 있다. 최근에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는 혁신적인 창업과 신사업 창출, 혁신친화적 창업국가의 도약과 같은 거창한 방향성뿐만 아니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향들도 제시되었다고 하는데, 기존의 4차 산업혁명 논의와 조금 다른 점은 '사람 중심의

    강태욱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자료 보호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자료 보호

    최근 중소기업, 벤처기업, 하도급 기업으로 표현되는 소위 협상력에서 열위의 지위에 있는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한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대책이 연이어 발표되었다. 9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유용행위 근절 대책', 같은 달 1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술유용행위 판단을 위한 ‘기술심사자문위원회’ 25인 선정 및 전체회의, 20일 특허청의 ‘중소기업 기술 아이디어 탈취 근절 종합대책’, 26일 국회에서 열린 '대기업의 하도급 갑질·기술탈취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사례 발표대회'등이 그것이다. 전통적으로 기업의 영업비밀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의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되었다. 그리고 하도급 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기술자료

    이근우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링크와 전송권 침해

    링크와 전송권 침해

    9월 8일 대법원은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 무단복제되어 게시된 국내 공중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임베디드 링크 방식으로 연결해 놓았더라도 방송사의 전송권 침해는 아니라는 판결(2017다222757)을 선고했다. 이 기사만 보면 국내 방송 프로그램을 무단으로 볼 수 있도록 링크한 경우에 이를 저작권 침해로 문제 삼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하여 대법원이 그 보호를 외면한 것으로 볼 여지도 있지만, 조금 더 판결을 살펴보면, 대법원은 링크를 게시한 것에 대하여 저작권의 방조 책임을 인정한 것이다. 즉, 사실상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취지이기에 그 언론 보도의 취지와는 전혀 반대의 내용이라 할 수 있고, 그동안 저작권 보호를 주창해온 콘텐츠 창작자들의 입장에서는 단비와 같은 판결이라 할

    강태욱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IoT 시대의 이면(裏面)

    IoT 시대의 이면(裏面)

    일본클라우드연합이 2017년 8월 1일 발표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에 대한 사이버 공격 가상 시나리오집에서 읽었던 일들이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실제로 대규모로 발생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IP 카메라에 무단접속하여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엿보고 영상을 녹화하거나,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약 50여명의 사람들을 구속 또는 불구속으로 입건했다는 소식이었다. IoT는 이제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에 자리잡았다. IoT 제품을 사용하여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집에 있는 애완동물이나 아이의 상태를 볼 수 있고, 집안이나 매장의 안전과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주거 환경에 ICT를 사용하여 다양한 자동화 기능으로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생활을 하는 소위 스

    이근우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비트코인과 몰수, 추징

    비트코인과 몰수, 추징

    약 20여년전 가상공간에서만 존재하는 각종 아바타와 아이템들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 의미를 부여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한창 진행된 바 있다. 그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이버 공간에서의 새로운 존재에 대하여 ‘나’라는 인격에 대응하는 어떠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인지, 가상공간에서 존재하는 내가 보유한 무언가에 대하여 전통적인 법체계에서의 독점적인 가치를 부여할 것인지 등은 단순히 학문적인 이슈뿐만 아니라 실제 재판 과정에서도 어떠한 방식으로 그 가치를 인정할 것인지에 대하여 논의가 진행되었다. 최근의 핫 이슈인 비트코인 역시 마찬가지의 기로에 서 있다. 비트코인 그 자체는 길지 않은 코드로 이루어진 파일이지만, 누군가가 이것을 현실 화폐로 바꾸어 주는 환금성을 보장하는 순간 그 자체로 화

    강태욱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공연권 확대

    공연권 확대

    1년 뒤엔 커피전문점, 호프집, 체력단련장, 복합쇼핑몰 등에서 어쩌면 지금처럼 자유롭게 음악소리를 듣거나 영상물을 보는 경우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간 상업용 음반·영상저작물을 반대급부를 받지 않고 공연할 경우에는 저작재산권자가 그 공연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저작권법 제29조 2항). 물론 저작권법 시행령은 일정한 시설에 대해서는 저작재산권자가 공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그 시설의 범위가 단란·유흥주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으로만 한정되어 공연권 범위를 지나치게 제한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러한 의견을 수용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5월 입법예고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여 2017년 8월 22일 음악 사용률이 높고, 영업에서 음악 중요도가 높은 커피 전문점,

    이근우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SNUEV, 파피루스와 페이스북

    SNUEV, 파피루스와 페이스북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학생들이 교수님의 강의에 대하여 감히 공개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수강신청 전날 즈음부터 어떤 교수님이 수업을 잘 하시는지 아니면 어떤 교수님이 소위 A폭격기인지를 친구들이나 선배들에게 묻느라 연신 전화통을 돌려댔었다. 강의를 직접 듣지 않고 교수님이 제시한 강의계획서만으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은 직접 보지 않고 싸고 좋은 월세집을 구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였다. 서울대 강의평가 사이트로 유명한 SNUEV앱이 파피루스라는 영리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많은 논란이 있었고 결국에는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강의평가사이트가 있지만 교수님들이 직접 보시는 글에 속마음을 다 적기는 사실 쉽지 않고, 그

    강태욱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유전자원 이익공유 시대

    유전자원 이익공유 시대

    생물자원 보호를 위한 나고야의정서가 드디어 8월 17일 국내에서 발효되었다. 나고야의정서의 국내이행을 위해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이 지난해 1월 17일 제정되어 나고야의정서 발효일에 맞추어 8월 17일부터 시행됨으로써 우리나라는 98번째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되었다. 나고야의정서란 생물자원(유전자원)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가 생물자원(유전자원)제공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를 통한 이익을 공유해야 하며, 이용국은 자국 이용자가 그러한 절차 준수를 했는지 확인할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제 협약이다. 정확히는 1993년 12월 발표된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제10차 당사국총회에

    이근우 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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