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창출을 위해서 노력하라.
"변호사님, 요구하신 보수는 전부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 해 주십시오." 이런 말은 변호사를 신나게 만든다. 고객의 인정을 받으니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고 결과도 대체적으로 좋다. 그러면 이 말은 어떤가? "변호사님, 보수가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변호사님, 착수금을 줄이고 성공보수의 비중을 더 높여서 진행하면 좋겠는데 가능하신지요?", "변호사님,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그런데 보수를 좀 깎아 주실 수 있는지요?" 이런 말을 듣게 되면 변호사들은 왠지 위축된다. 일단 사건을 맡은 이상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 '고객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구나'라는 생각에 신바람이 나지 않는다. 보수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듣게 되는 이러한 말들은 고객이 변호사가 하는 업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생각
김재헌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