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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행기] 지리산 노고단에 다녀온 한두환 변호사

    지리산 노고단에 다녀온 한두환 변호사

    노고단 정상에 오르니 산들이 주위에 웅장하게 펼쳐져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하얀 구름과 짙푸른 나무들을 보니 말 그대로 ‘한폭의 그림’같다.   2020년 늦여름 지리산 노고단에 다녀왔다. 노고단은 산신할머니(老姑)에게 나라의 번영과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기원한데서 유래되었다. 학창시절 등산부활동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온 후로는 다시 등산할 엄두가 나지 않아 가보지 못하였는데, 개업준비를 하다 문득 바람을 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와이프의 권유로 노고단과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 노고단을 가기 위해서는 가는데만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시 상황으로서는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오랜만의 여행이라

    반달곰 마주칠까 걱정했는데 다람쥐 말고는…
    [나의 여행기] 미국 보스턴에 어학연수 다녀온 김근영 변호사

    미국 보스턴에 어학연수 다녀온 김근영 변호사

    John F. KennedyHyannis Museum(존 F. 케네디 대통령 박물관). 코로나19의 팬더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Cape Cod중 거리에서 마스크를 강제하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였다. “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박자가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케이프 코트 해안 따라 로드 트립… 팬데믹에서 ‘멋진 탈출’
    [나의 여행기] ‘미소의 땅’ 태국 다녀온 허한욱 변호사

    ‘미소의 땅’ 태국 다녀온 허한욱 변호사

    교환학생을 꿈꾸던 대학 시절, 유럽으로의 파견을 예상했던 나에게 뜻하지 않게 태국으로의 파견 기회가 주어졌다. 당시만 해도 동남아시아의 휴양지인 줄로만 알았던 낯선 ‘미소의 땅’이, 이후 내 삶에서 제2의 모국과 같이 느껴지게 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한파가 절정에 달하는 이맘때면 추위를 피해 태국의 따스한 ‘겨울’을 찾아 떠나고, 또 돌아와 한국의 눈이 내리는 ‘겨울’을 찾아온 태국 친구들을 맞이하곤 했던 지난날의 겨울들을 추억하며, 여행자들의 천국 태국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이미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태국이기에, 나름대로 흔히 접하는 것들과는 조금은 색다른 모습을 소개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몇가지를 소개해본다.  

    ‘아시아의 이비자’ 코팡앙… 해가 지면 섬은 온통 파티場으로
    달이 차면 풀문, 기울면 ‘하프문’, 정글서는 정글파티
    [나의 여행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다녀온 김진우 변호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다녀온 김진우 변호사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으셨을 것 같다. 특히 자영업자분들은 하루하루 사업체를 유지하기 위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 무엇보다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여행과 항공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 역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불안한 상황 속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이 크실 것 같다. 역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사실 내년, 내후년까지도 해외여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 안타깝다. 그래서인지 과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했던 시기가 유독 그립고, 그런 날이 다시 언제 다시 올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나중에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있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필자가 지난 2018년 연

    대문호 도스토에프스키의 고향… 에르미타주 미술관도
    [나의 여행기] '제주 한달 살기' 이상후 법무사

    '제주 한달 살기' 이상후 법무사

    요즘 제주도살이가 유행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여가생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느린 여행’을 의미하는 ‘라르고(Largo) 여행’이 새롭게 부각되었다. 필자는 2010년도에 가족들과 함께 처음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체험했다. 그리고 올해는 이미 총 4번의 보름 살기와 한 번의 두 달 살기를 앞두고 있다. 필자처럼 ‘제주살이 라르고 여행’을 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필자의 경험을 조금이나마 나누어드리고자 이 글을 쓴다.   필자가 2010년 1월 1일, 처와 중3인 딸,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제주 한 달 살기를 시작한 것은 ‘올레코스 완주’를 목표했기 때문이다. 법무사 개업 11년차, 이

    쉼과 재충전 시간으로 가족 함께 ‘느린 여행’ 떠나
    올레길 걷다가 싫증나면 바다 바라보며 ‘멍 때리기’
    [나의 여행기] 백두대간 종주산행 다녀온 이종호 법무사

    백두대간 종주산행 다녀온 이종호 법무사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800km에 이르는 한반도의 등뼈에 해당하는 산줄기이며 현재 우리가 종주할 수 있는 곳은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로, 지도상 거리는 730여km 이지만 실제로 걷는 거리는 1,200여km에 이르는 길이다.  2011. 10. 2.부터 2012. 7. 28.까지 백두대간을 34구간으로 나누어 주말을 이용하여 혼자서 종주하였다. 2011. 10. 2. 백두대간 종주산행의 첫발을 내디뎠다.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서 시작한 산행은 첫날 지리산의 매서운 찬바람 속에 힘들게 오른 천왕봉 산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선경이 그대로의 보상을 안겨 주었다. 9시간여에 걸친 15km의 산행 끝에 도착한 벽소령대피소에서의 하루 밤은 한겨울을 느끼기에 충분

    하루 10시간 산길 20~30km 강행군… 꿈을 이룬 여정
    [나의 여행기] 부산 광안리 다녀온 이석형 변호사

    부산 광안리 다녀온 이석형 변호사

    바다가 가지고 있는 끝없는 수평선과 해수면에 닿아 있는 백사장, 그리고 잔잔한 파도소리는 보는 사람들을 설레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해안에 위치한 도시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주목할 수밖에 없고, 도시와 바다가 가장 화려하게 어우러진 도시로는 부산을 꼽을 수 있다. 수많은 부산의 해변 중 필자가 특히 추천하는 지역은 광안리(남천동 일대)이다. 물론 이는 광안리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필자의 주관적인 선택임을 밝힌다.   광안리는 한때 부산하면 ‘강안리 등킨도나쓰’라고 할 정도로 손꼽히는 지역이었고, 주변 지역은 부산 최고의 부촌이었다. 그러나 꽤나 오래전에 개발되었다 보니 현재는 해운대로 그 바통을 넘겨주었고, 광안리 해수욕장 역시 부산의 3대 해수욕장(송도,

    낡았지만 새롭고 번화하지만 붐비지 않아 아름다워
      [나의 주말] 정구성 변호사의 등산 ‘예찬’

    [나의 주말] 정구성 변호사의 등산 ‘예찬’

      학생 시절 수학여행으로 처음 가보고 마음을 빼앗긴 설악산 비선대의 전경    긴 장마로 인해 짧았던 폭염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옵니다.  집 밖을 좋아하는 저는 이맘때가 되면 가슴이 설렙니다. 산과 들에 나서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온 몸을 감아오는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깊은 가을에 찾아오는 단풍의 경치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대학시절 암벽도 탔지만  이제는 걷는 게 좋아 인자요산 지자요수(仁者樂山 知者樂水)라고 했던가요. 스스로 어진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산에 올라 능선을 걷고, 날카로운 나뭇잎의 경계를 스치는 오전 햇살을 바라보는 것이 즐겁습니다.산골에서 태어나서 자

    설악산 절경 비선대 오색 단풍이 벌써 눈에 아른아른…
    [나의 여행기] 남이섬에 다녀온 채다은 변호사

    남이섬에 다녀온 채다은 변호사

      평소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메타세콰이어 숲이지만 새벽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때에는 혼자 즐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2020년의 초반부터 우리 생활을 강타한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이 어려워졌다.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지친 일상을 회복하곤 했던 나인데, 해외에 나갈 수가 없으니 시간이 날 때마다 국내여행을 다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좋았던 남이섬에서의 1박을 소개하고자 한다. 남이섬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호텔 정관루는 방마다 다른 컨셉을 갖고 있다.   남이섬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다. 남이섬 안

    새벽 공기 마시며 산책 나서면 섬 전체가 오롯이 내 것
    [나의 여행기] 하와이 다녀온 진실 변호사

    하와이 다녀온 진실 변호사

    하와이 쉐라톤와이키키호텔 인피니티풀에서 바라본 바닷가   2019년 겨울. 조금은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아내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국내 최대로펌으로 이직을 결정한 순간, 나도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으로 그게 무엇인지는 정리되지 않았지만 막연히 '나의 일을 하고 싶다.'란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고, 그러한 생각을 정리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렇게 나는 갑작스레 다니던 로펌을 퇴사하고 아내와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던 하와이에 다시금 가게 되었다. 신혼여행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은 하와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었다. 신혼여행 왔을 때 하지 못한 것 위주 

    와이키키 해변도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도 그대로…
    [나의 문화생활] 드라마 ‘킹덤’을 보고

    드라마 ‘킹덤’을 보고

    올해 초등학생이 된 막내가 온라인 개학을 맞아 첫 번째로 받은 과제는 주변에서 봄꽃을 찾는 것이었다. 집 주변을 함께 돌아다니며 개나리, 벚꽃, 살구꽃 등의 사진을 찍고 이름을 맞춰 보는데 땅바닥에 붙은 작은 청보라색 꽃이 눈에 띄었다. 이름도 민망한 큰개불알꽃이었다. 이건 이름을 잘 모르겠지 싶어 알려주려고 “이 꽃은 이름이 뭘까?”하고 물어봤는데 옆에 있던 큰 녀석이 끼어들어 대답을 했다.  “생사초!”, “.....”생사초는 보랏빛꽃을 가진 작은 풀인데, 찬 것을 좋아하는 성질이라서 춥고 어두운 곳에서 서식한다. 그 풀을 짓이겨 묻힌 침을 죽은 자에게 놓으면 죽은 자가 살아나 인육과 피를 탐하게 된다.  물론 실제는 아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코로나’로 갇힌 상황에서 본 조선시대 바이러스 창궐한 이야기
    [나의 주말] '종로에서 산딸기 따먹기' 양중진 부부장검사

    '종로에서 산딸기 따먹기' 양중진 부부장검사

    곡선의 미학이 돋보이는 한양도성 성곽길   어느 주말 서울 한복판 종로구에서 산딸기를 발견했다. 그곳에 가면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믿을 수 없다면 이번 주말 당장 그곳에 한번 가보시길. 물론 먼저 간 사람들이 다 따먹었을 수도 있어 산딸기가 남아 있다고 보장하긴 어렵다. 창의문에서 정상 올라  숙정문·말바위·혜화문으로 산딸기 옆에는 커다란 문이 하나 있다. 한양도성 북대문이다.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은 들어봤지만 북대문을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 북대문은 사실 대문으로서의 기능을 잘 하지 못했다.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정상에서 혜화

    북악산 성관길 18km… 길섶 곳곳에 빨간 산딸기가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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