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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주말

    나의 주말 리스트

    '몸짱' 사나이 맹정환 변호사

    '몸짱' 사나이 맹정환 변호사

    "철그렁…챙", "쿵" 머신이나 덤벨의 쇳덩어리들이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헬스장에서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과 묘하게 앙상블을 이루면서 그들과 씨름하며 각성된 몸의 구석구석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연예인들의 식스팩이나 초콜릿 복근에 열광하는 등 멋진 몸을 지닌 사람들에 대한 호감과 그들처럼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열망과열풍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멋진 몸을 지닌다는 것은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그 사람의 정체성과 매력을 드러내는 핵심적인 요소의 하나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하여 또는 일명 몸짱이 되기 위하여 이 순간에도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도하며 헬스장에서 땀을 흘리고

    "웨이트트레이닝은 과학"… 덤벨 하나 들고 내 몸을 조각한다
    중국 극예술 '인상 서호'

    중국 극예술 '인상 서호'

    세계 최대 인구, 세계 제2위 경제대국, 유라시아대륙을 아우르는 세계 3위의 광대한 국토, 세계 4대문명의 하나인 고대 황하문명의 발상지로 유교, 불교, 도교 등 다양한 사상과 문화의 산실인 나라, 중국은 정치경제, 사회문화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변국들에게 폭넓은 영향을 미쳐왔다. 어릴 적부터 들어왔던 공자의 나라, 중국을 바쁜 업무로 출장으로만 갔었는데, 한겨울의 문턱에 운 좋게도 그들의 공연과 예술세계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내가 그 동안 접한 중국은 한국의 것처럼 아기자기한 세련미는 다소 떨어지나, 고궁, 연회장 등 어디를 가든 그 규모가 크다는 것이었는데, 그 극 공연 또한 거대하면서도 사실적이라기 보단 좀 과장되어 상징적인 표현을 많이 쓰

    조대환 변호사
    오지 산행을 즐기는 김형진 변호사

    오지 산행을 즐기는 김형진 변호사

    갑자기 사방이 조용하다. 바람도 여전히 살살 불고, 석양에 비낀 나뭇잎도 한가롭게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왠지 압도적인 정적이 느껴진다. 뭔가 앞뒤가 꽉막힌 상자속에 갇힌 기분. 피곤에 지친 발걸음이 저절로 멈춰진다. 저 앞쪽에 시커먼 것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게 보인다. 집채만한 멧돼지다. 머리털이 쭈뼛 서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렇게 큰 놈은 처음이다. 얼어붙은 듯 자리에 못박힌 채 그 놈의 움직임만을 관찰하며 제대로 숨도 못 쉰다. 녀석은 나를 보았는지 말았는지, 씩씩 소리를 내며 내 앞을 지나 유유히 저쪽으로 사라져 간다. 쓰러질 듯 맥이 풀린다. 본능이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은 공포스럽지만 언제나 짜릿하다. 사람들은 주말이면 빼놓지 않고, 지도와 나침판을 들고 길 없는 곳을 찾아나서

    본능이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 공포보다 짜릿함이…
    '자전거 전도사' 전광식 중앙지법 부장판사

    '자전거 전도사' 전광식 중앙지법 부장판사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근래 흔히 접하는 건강음료 광고문구이다. 난 이 말이 산악자전거(MTB, MounTain Bike)에 딱 들어맞는다고 본다. MTB에 입문한 지 만 3년이 지났다. 2008년 여름 평소 운동하곤 담 쌓고 지내던 아내가 평생 소원인 자전거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무료로 교육을 해준다는 바이크샵을 찾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노총각 강사한테 초급교육을 받는 아내를 지켜보던 나는 아버지 자전거를 몰래 타고 다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갑자기 자전거가 타고 싶어졌다. 정작 아내는 7회의 초급교육을 마친 후 귀여운 미니벨로 자전거를 구입하고도 이내 자전거에서 멀어졌고, 외려 내가 거금을 들여 산악자전거를 구입하여 타면서 그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다.

    바람으로 느끼는 자유!… MTB 라이딩
    뮤지컬 '캣츠'를 보고

    뮤지컬 '캣츠'를 보고

    뮤지컬 캣츠(Cats)는 '톰과 제리'와 같이 동물들을 의인화한 작품으로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들의 삶을 인생에 비유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캣츠는 정교한 의상과 분장, 화려한 춤에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적인 시를 노래하고, 극장 천장과 벽면을 수많은 조명으로 객석자체를 거대한 판타지무대로 만들어,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미스사이공(Miss Saigon)과 더불어 흔히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린다. 이번 공연은 샤롯데씨어터에서 그 탄생 30주년을 맞아 디바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이 그리자벨라(Grizabella)역을 맡았는데, '나가수'로 한껏 주목받고 있는 인순이의 공연을 보았다. 뮤지컬 캣츠는 T.S.엘리엇의 우

    조대환 변호사
    공연 '비' 콘서트를 보고

    공연 '비' 콘서트를 보고

    댄스가수 겸 배우로 유명한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는 최근 현역으로 군입대를 하면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RAIN THE BEST SHOW'란 제목으로 지난 10년간의 공연을 집대성한 마지막 콘서트를 하고, 영동대로 야외무대에서 길거리 공연도 했다. 늘 함께 하고픈 변호사 친구네의 초대로 그 마지막 무대를 보게 되어 공연의 즐거움과 우정의 훈훈함을 같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비'는 이 공연을 통해 그 동안의 히트곡과 자신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공연장 곳곳에 아시아 각국의 팬들을 볼 수 있어 그 인기의 위력을 실감한 무대였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부산여자', 'Rainism' 등 춤과 음악이 함께 한 그의 무대는 단순한 음악공연이라기 보단 특별한 퍼포먼

    조대환 변호사
    서울변호사축구단 회장  김선국 변호사

    서울변호사축구단 회장 김선국 변호사

    "오늘은 운동 안가시나요?" 거의 없는 일이지만 주말에 운동하러가지 않으면 "오늘 무슨일 있어요?" 늘상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축구를 하러 다니는 나에게 아내가하는 이야기이다. 결혼생활 20년이 넘었으나 주말이면 항상 축구와 함께 사는 남편 때문에 때로는 답답하고 때로는 외롭고 그런 생활에 젖어 들었을 아내이지만 오늘 따라 새초롬이 한 소리를 한다. "당신은 좋겠수, 평생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고 살아서…." 그렇다. 아주 어려서부터 두발로 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해서 초등학교 이래로 50이 넘은 지금도 축구를 하고 있고, 이는 나에게 변하지 않는 생활습관이 되어 버렸다.

    멋진 패스, 빨래줄 같은 강슛… 소송 스트레스 말끔히
    뮤지컬 '렌트'를 보고

    뮤지컬 '렌트'를 보고

    'No Day, But Today'(오늘이어야만 해)하면 떠오르는 뮤지컬, '렌트'(Rent)는 미국 유학시절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다른 뮤지컬에 정신이 팔려 극장 앞까지 갔다 보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공연이다. 반갑게도 이른 추석으로 여유로웠던 9월의 중순 충무아트홀에서 그 감동을 접하게 되었다. 내레이터인 '마크'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가수 브라이언, 뮤지컬계 스타 강태을('로저' 역)과 윤공주('미미' 역)가 출연했고,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다. 렌트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라보엠'(La Boheme)을 원작으로 그 배경이나 인물들이 서로 종종 비교되곤 한다. 렌트는 1800년대 라보엠 당시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이 겪는 배고픔의 아픔을 1900년대 말 뉴욕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맞닥뜨린 에

    조대환 변호사
    사회인야구팀 'BKL Royals' 이상민 변호사

    사회인야구팀 'BKL Royals' 이상민 변호사

    "자 왼쪽~~!! 끝내기~ 기아타이거즈 우승! 나지완이 해냈습니다!" 2009년 한국 시리즈, 나지완의 7차전 끝내기 홈런처럼 멋진 타격을 꿈꾸며 들어선 타석. "퍽" "아악!" "또 맞았네! 체구도 작은 애가 왜 만날 공은 맞는지 몰라!" 하지만 현실은 타율이 2할 5푼. 출전 경기 통틀어 안타는 세 개, 몸에 맞는 볼은 아홉 개. 2경기에 투수로 등판해서 잡은 아웃카운트가 달랑 하나, 자책점이 일곱 점이라 평균자책점은 무려 147(사회인야구는 7이닝 기준으로 평균자책점을 계산합니다). 이것이 'BKL Royals' 야구단 No.16. 배트로 공을 맞추는 횟수보다 몸에 맞아 출루하는 횟수가 더 많고, '뚝 떨어지는 직구'를 구사하는 자랑스러운(?) 저의 성적표입니다.

    가슴 설레는 등번호 16… 알 까고 삼진 당해도 "GO! GO!"
    뮤지컬 '삼총사'를 보고

    뮤지컬 '삼총사'를 보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근육질의 구릿빛 피부에 덥수룩한 구렛나루로 남성미를 물씬 풍기기 보단 예쁜 외모의 꽃미남이나 온순하면서 자신의 취미활동에 보다 적극적인 초식남으로 여성스러워진 남성이 더욱 인기여서, 마초적 이미지로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의리 있는 남자가 가끔 그리워진다. 유난스런 장대비로 어수선했던 지난 7월의 끝무렵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All For One, One For All)의 모토아래 끈끈한 의리로 뭉친 멋진 남자들,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를 뮤지컬로 만났다. 삼총사는 루브르 궁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도회에서 연주되는 로맨틱한 왈츠로 시작해 정의, 신의, 사랑으로 뭉친 남자들의 이야기다. 프랑스 대문호

    조대환 변호사
    '오디오 마니아' 의정부지법 장욱 판사

    '오디오 마니아' 의정부지법 장욱 판사

    어린시절 집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아주 오래된 구닥다리 전축이 한 대 있었다. 난 특유의 잡음을 신호로 음반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튜너 계기판의 조그마한 틈새를 비집고 흘러나오는 조명불빛과 카트리지의 세밀한 움직임에 마음을 빼앗긴 채 음반이 다 돌아갈 때까지 전축 앞에 앉아 있곤 했다. 그렇게 시작된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학창시절 대부분의 용돈은 음반구입에 사용됐고, 경제적 여유가 생긴 뒤로는 수집한 음반을 제대로 울려 줄 수 있는 음향기기에 대한 갈증이 슬슬 시작됐다. 하지만 소위 하이파이(Hi-Fi, High Fidelity의 줄임말로 일반적으로는 좋은 음질을 내주는 오디오 시스템을 통칭함)라고 하는 고급 오디오는 형편상 구입하기가 어려워 고급 헤드폰을 사용하는 소위 헤드파이(Head-Fi)를 구입해

    음반 걸고 스피커 앞에 앉아 눈 감으면 황홀한 소리여행…
    연극 '나는 너다'를 보고

    연극 '나는 너다'를 보고

    오랜만에 연극얘기를 하고 싶어졌다. 희곡 속의 캐릭터로 변한 배우가 관객 앞에서 몸짓과 대사로써 만들어 내고, 아무리 되풀이 되어도 다른 느낌의 공연예술, 연극은 사건을 말하기 보다 보여주고 현장무대에서 이야기를 재현하는 배우와 이를 마주보고 직접 느끼는 관객이 있어, 보다 실제적으로 창작되고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예술인 것 같다. 신록이 푸르른 지난 6월, 일제침략에 맞서 아낌없이 목숨을 바친 영웅 안중근과 그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어느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는 고난의 삶을 살아야만 했던 아들 안준생의 엇갈린 삶을 그린 연극 '나는 너다'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보았다. 지난해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던 이 공연은 안중근이 아닌 그 아들 안준생의 삶에 초점을 맞춘 다소

    조대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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