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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계 소문난 맛집

    법조계 소문난 맛집 리스트

    서울 서초구 '남소관 우육도삭면'

    서울 서초구 '남소관 우육도삭면'

       중화요리가 아닌, 중국 본토의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물론 내가 어렸을 적 중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중국 음식이 먹고 싶은 이유는 딱히 과거를 향한 그리운 향수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그저 매일 별다른 불만 없이 TV에서 틀어주는 드라마들을 보다가도, 가끔 오래되어 봤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무협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말하자면 색다른 음식을 향한 이름 모를 이끌림 같은 것이다.       소위 중국집에서 파는 짜장면이나 짬뽕 같은 중화요리가 일일드라마라면, 강남역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남소관 우육도삭면(이하 '남소관')에서 파는 음식은 고전 무협 영화를 닮았다. &n

    보통 중국집에서 찾아보기 힘든 중국본토 메뉴에 ‘군침’
    서울 서초동 '라메종뒤땅'

    서울 서초동 '라메종뒤땅'

      누구나 가끔 그런 날들이 있을 거다. 모든 현실에서 조금 멀어져있고 싶은 그런 날. '라메종뒤땅'은 서초동에서 가장 간편하게 현실에서 잠시 떨어질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닐까 한다. 그 곳에 앉으면 잠깐이나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잊게 해 준다. 이 공간에 따로 나의 시간을 쌓아두는 느낌, 그래서 라메종뒤땅(La masion du temps), ‘시간의 집’인걸까.중앙지법 동문 근처에 위치한 '라메종뒤땅'의 앞을 몇 번을 지나다녔지만, 사실 한동안 이 곳이 타파스바인줄 알지 못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오브제가 설치된 외관 때문에 그저 개인 갤러리인가 하는 생각만 했을 뿐이었다. 계절이 바뀌고, 오브제가 다른 모양으로 바뀌었을 때 정말로 호기심이 생겼다. 도대체 서초동과 동떨어져보이는 이 장소는

    한식의 터치가 느껴지는 국적 없는 타파스 메뉴에 매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암소갈비집'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암소갈비집'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숯불갈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의 식당이다. 그래서 숯불갈비 맛집을 소개하겠다고 하면 무슨 특별한 맛이 있길래 그러냐 고기맛이 모두 다 비슷하지 말하며 웃어넘길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맛집으로 너무도 유명해져 상표권 분쟁까지 발생했다면 조금은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평일 점심에도 줄서 주말은 한 두 시간대기 예사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1964년 해운대에서 영업을 시작해 숯불 소갈비 맛집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019년 해운대 암소갈비집과 똑같은 상호에 띄어쓰기만 다르게 쓴 숯불 소갈비집이 서울에서 영업을 시작하였다. 원조격인 해운대

    쫄깃한 육질·입 안 가득 배어 나오는 육즙에 감탄
    서울 성동구 왕십리 '오캄'

    서울 성동구 왕십리 '오캄'

    왕십리에는 서울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무려 4개의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하는 터라 연간 환승객이 1억명이 넘는 이 곳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교통 요지이다. 사통팔달을 자랑하는 왕십리의 맛집을 꼽으라고 한다면 대개는 왕십리 곱창골목을 떠올리기 쉽다. 곱창골목처럼 소박하고 수수한 이미지가 과거의 왕십리를 대변했다면, 왕십리역 민자역사에 이어 뉴타운까지 들어선 지금의 왕십리는 새롭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인더매스 마장'과 같은 신상 핫플레이스들을 배출하고 있는 중이다. 장시간 숙성에 부드러운 식감 시각부터 ‘만족’ 문어를 이용한 유럽풍 요리를 선보이는 오캄(Oklm) 역시 새로운 왕십리의 이미지를 대

    대표 메뉴는 ‘뽈뽀 파스타’… 큼직한 문어다리에 ‘군침’
    [법조계 맛집] 서울 신사동 중식당 ‘송셰프’

    서울 신사동 중식당 ‘송셰프’

      업무 특성상 외식이 잦다. 다양한 사람들과 한식·양식·일식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지만 중식당은 선뜻 선택하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중식당의 경우 양이 적고 가격이 비싼 고급 식당과 가격이 싸고 양이 많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 식당으로 나뉘어 간극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 신사동 신사역 6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송쉐프'는 나처럼 중식당 선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음식 퀄리티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다. 서울 전역에서 지점을 늘리고 있는 송쉐프는 신사동이 본점이다. 최근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연달아 소개되면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튀김옷은 얇고 고기는 두툼  소스의 신맛도 덜해    송쉐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탕수육’…한 입 물면 육즙이 가득
    경기도 하남시 ‘창모루’

    경기도 하남시 ‘창모루’

    4월 주말마다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 비가 오면 삭신이 쑤셔온다. 찌뿌둥한 키 작은 흐린 날 엔 대한민국 국민만 알 수 있는 희한한 표현인 ‘뭔가 얼큰하지만 시원한 국물’이 생각난다.   대표 메뉴 ‘칼제비’  면발은 매끄럽고 수제비는 쫄깃쫄깃  얼큰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하나는 ‘고추장’이다. 또 하나는 ‘청양고추’이다. ‘고추장’은 얼큰하지만 텁텁한 맛을 만든다. 그래서 시원하게 얼큰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청양고추’가 제격이다. 음식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각적 통념이 있다. ‘바나나 우유’는 ‘노란색’이라는 그런 통념 말이다. ‘얼큰하다’에는 ‘흰색’만으로는 부

    승재헌 박사 (형사정책연구원)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몽탄(夢炭)'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몽탄(夢炭)'

      의뢰인이 유명한 소갈비집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동료 변호사로부터 전해 들었다. ‘몽탄(夢炭)’이라는 이름의, 고깃집이라기엔 다소 난해한 상호가 기억에 남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블로그·인스타 등에서 맛집으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라고 하며, 최근엔 예약조차 힘들 정도라고 한다. 업무 또는 회식 등의 사유로 아무래도 고깃집을 자주 가게되는 편인데, 그다지 미식가도 아닌 나는,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고기는 무엇이든 구워놓으면 다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라, 지인의 예약으로 ‘몽탄’을 가게 되었을 때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소갈비를 세로로 길게 잘라  짚불구이 한 ‘별미’ 삼각지역의 맛집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몽탄’은, 그 외관이 제법 고풍스러웠다

    구이류 메뉴는 딱 두가지 ‘우대갈비’와 ‘짚불 삼겹살’
    서울 서초동 '한우 다이닝 울릉'

    서울 서초동 '한우 다이닝 울릉'

    찬바람이 꽉 여민 옷깃 사이사이로 불어들 때 쯤, 진정한 평양 냉면 애호가들은 겨울이야말로 평양 냉면의 계절이라고 말한다. 슴슴한 면과 시원한 국물, 편육과 계란까지 완벽한 한 끼. 법원 근처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서관면옥’의 오너 셰프 김인복이 그의 평소 지론대로 ‘울릉도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살려 만든’ ‘한우 다이닝 울릉’을 소개할까 한다.   평양 냉면 애호가 중 한 사람인 필자는 처음엔 평양 냉면을 먹으러 방문했다가 동석한 분이 주문한 육'해'비빔밥(일반적인 육회가 아닌 재료에 성게알 등 해물이 들어있어 육해 비빔밥)을 먹어보고 그 매력에 빠져 들게 되었다. 왜 평양 냉면 전문점에서 육회비빔밥 같은 것을 먹냐고 구박하려다, 나온 음식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영

    평양냉면 먹으러 갔다가 ‘육해비빔밥’ 매력에 빠져
    서울 서초동 ‘삼척포구’

    서울 서초동 ‘삼척포구’

      서초역, 교대역 주변은 법조인들에게 꿈과 추억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34년전 제가 이곳과 첫 인연을 맺을 당시 전철역 주변 도로 가에는 꽃집과 비닐하우스가 즐비했습니다. 법원 동문 건너편에는 큰 ‘분재가게’도 있었는데, 그곳의 아름다운 분재를 짝사랑 했던 분들이 저말고도 혹시 있으셨나요?    성게·날치알 함께 깻잎에    쫄깃하고 향긋함이 진동   이제 서초동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되었습니다. 꽃과 비닐하우스가 있던 길가에는 높은 빌딩들이 줄지어 있고, 거리에는 낯선 얼굴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습니다. 그 인파들 속에서 정들고 그리운 얼굴들은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옛시절의 추억도 자꾸 희미해져 간답니다. 그럴

    찬바람 불면 ‘꾼’들의 별미… ‘문어삼합’ 드셔보셨나요
    서울 을지로 ‘충무집’

    서울 을지로 ‘충무집’

       통영에서 근무를 해 봤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다. 이미 15년 전 일이지만 1년 동안 공익법무관으로 근무했던 통영과 거제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2005년 3월 동백꽃 필 무렵, 버스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반겨 준 따뜻한 봄바다의 포근함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법률가로서 처음 받았던 승소 판결과 무죄 판결의 기억도,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혼자보기 아까운 한려수도의 비경을 안내하면서 뿌듯했던 기억도 여전하다.   남쪽 바다가 서울에 온 듯  각종 재료가 너무 신선    통영의 기억이 이렇게 오래 이어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다가 ‘충무집’이 떠올랐다. 2009년, 입담이 정말 좋으셨던 고객의 소개로 찾

    10년 넘었지만 ‘좋은 모임’ 있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양재역 1번 출구 ‘장수정육식당’

    양재역 1번 출구 ‘장수정육식당’

    아는 맛이 가장 무서운 법! 한국인이 즐겨먹는 대표 음식 김치찌개와 돼지고기.   대표적인 음식이라 해도 맛있는 김치찌개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양재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장수정육식당. 외관은 흔한 식당처럼 보이지만, 점심시간에도 줄서며 먹는 곳이다. 점심에 무엇을 팔기에 이렇게 줄을 서있는가 보니,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다.하루에도 150~200인분은 판매하는 이곳의 김치찌개 맛은 어떨까. 기존에 생각했던 김치찌개의 꿉꿉한 국물이 아닌 시원하지만 무게감 있는 국물이다. 비법은 콩나물의 시원한 베이스 국물과 직접 만든 배추김치, 그리고 아낌없이 들어있는 국내산 암퇘지고기다. 한입 먹다 보면 시원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고기의 육즙과 김치의 환상적인 만남은

    김치찌개가 대표음식… 흔하지만 쉽게 만날 수 없는 맛
    서울 재동 ‘한뫼촌’

    서울 재동 ‘한뫼촌’

    ‘상’ 중에 제일 좋은 상은 바로 ‘엄마 밥상’이라고 한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마음을 담아 만들기 때문일 터. 마당에 가지런한 장독대 마치 외갓집에 온 것 같아   자극적인 먹거리와 팍팍한 도시살이에 지쳤다면, 푸근한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상차림, 한뫼촌은 어떨까. 북촌 자락에 위치한 ‘한뫼촌’은 고향의 맛과 함께 지친 몸과 입맛에 “괜찮아, 잘 될거야”라고 토닥여주는 곳이다.  한뫼촌은 한국 신무용의 개척자로 불리는 최승희 무용가가 자란 집터로 한옥의 멋을 그대로 살려 전통이 깃든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햇살 가득 담은 마당에는 장독대가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날, 나에게 주는 '힐링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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