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KNC(대표변호사 곽경직)는 최근 법무법인 공존과 합병해 법무법인(유한) KNC으로 조직을 변경하고, 최완주(65·사법연수원 13기) 전 서울고법원장, 조해현(63·14기) 전 대전고법원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
최 대표변호사는 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사법연수원과 해군법무관을 마치고 198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지법·춘천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광주고법·서울중앙지법 수석부장판사, 헌법재판소 수석부장연구관 등을 거쳐 울산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조 대표변호사는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8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구지법·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서울행정법원·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대전고법원장을 지냈다.
최 대표변호사는 개업인사를 통해 "36년 5개월에 걸친 법관생활을 마치고 법원을 떠나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사·행정·형사 등 전반적인 법률 분쟁에 관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