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이 황윤환(51·사법연수원 32기) 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과장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황 전 과장은 공정위에서 SK·티브로드의 기업결합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았다. 그는 2018년 기업결합과장으로 근무하며 SKT와 티브로드,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린데(Linde plc)와 프렉스에어(Praxair Inc), 미국 의료기기 기업 다나허 코퍼레이션(Danaher Corporation)과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Company)의 기업결합 사건 등을 심사하고 처리했다.
공주대부설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온 황 전 과장은 1999년 제43회 행정고시와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3년 사법연수원을 제32기로 수료하고 같은 해 공정위에 입직했다.
공정위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기업결합과장, 협력심판담당관, 약관심사과장, 송무담당관, 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 부본부장(파견) 등을 지냈다.
황 전 과장은 율촌에서 기업결합, 기업집단규제, 부당한 공동행위 등 공정거래 사건을 담당할 예정이다.